광고를 볼 때나, 물건을 구경할 때 상품 하나하나보다는 기업이 자신의 회사와 브랜드를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집중하는 편이다. 기업의 특정한 상품으로서의 브랜드가 아닌, 그야말로 장기적으로 보이는 브랜드가치, 브랜드의 이야기를 어떻게 포지셔닝을 하는가에 소비자를, 그 소비자의 언니나 동생을, 그들의 아들 딸, 손자 손녀들까지 모두 얼마나, 오래, 현혹시킬 수 있느냐가 갈려지는 것 같다. 개인적으로 최근엔 특정 상품보다, 그들의 브랜드, 기업을 PR하는 광고/마케팅을 주의깊게 보게 되었다.
삼성생명의 기업 PR하는 광고 시리즈를 좋아한다. 나를 '웃고. 울고. 무릎을 탁! 치게 만드는 광고'이기에..
주의깊게 보게된 계기는 삼성생명의 '딸의 결혼식 축가부르기편'

실제인 것 같고, 실제였으면 좋겠고, 실제이어야만 할 것 같은 광고 속 이야기. 광고 속에서 자상한 웃음을 가진 한 아버지가 딸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기 위해 박정현과 노래연습을 하는 화면이 나온다. "무얼까?" 하고 보는사이 스토리가 짜짠~ 웨딩마치를 위해 서있는 딸을 위해 아버지는 눈물을 살짝 머금고 박정현과 함께 축가를 불러준다. "내 사람~ 너무나도 소중한~" 눈물이 왈칵 쏟아져 버린다. 1번봐도, 3번봐도, 30번봐도 그 감동은 못하지않고, 더할 수 있다면 더하다.
결혼을 하게 될 20대 여성인 나, 그리고 저녁먹고 뉴스시청 후 쉬다가 광고를 접한 우리 아빠까지 감동을 받는다.
처음엔 그 스토리에 감동을 했고, 노래를 따라부르기 시작했고, 3-4번째부터는 '삼성생명'이라는 이름에 주목하게 되 삼성생명이라는 한 기업에 대한 나만의 이미지를 내 머릿속에 그려보게 되었다. 따뜻함. 사랑함. 온화함.
"개나리편" 광고는 참 위트있는 광고이다. 처음 도입부에서는 우... 아빠~ 힘들게 일하시는 아빠~ 라는 생각에 아, 이거 감동을 주려는 광고인가? 라는 생각을 했다가도, 아빠가 마지막에 던진 한 마디에 푸풉~하는 웃음이 새어나온다.
<삼성생명 '개나리 편' 출처: Youtube>
상품 광고 뿐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를 PR하는 것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그리고 또 그래야만 할 것 같다.
이제 소비자들은 기업에서 특정한 상품만을 팔기보다, 그 상품과 곁들여 줄 수 있는 또 다른 가치, 문화를 제공해 주길 원하고 바라기 때문이다.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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